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고 현장에서 부실 대응해 물의를 빚은 전남 지역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오늘(12일)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전 나주경찰서 경찰관 28명과 행정관 1명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근무시간을 거짓으로 작성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청은 나주경찰서 경찰관 14명과 행정관 1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경찰관 14명에게는 경징계를 내렸습니다.
여수경찰서의 파출소 순찰팀장과 팀원 2명도 경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여수파출소에 괴한이 난입해 화살총을 쏘고 달아났지만 몸을 숨기느라 현행범 체포에 실패해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남청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서 직원들의 근무실태를 전수조사하고 현장 대응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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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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