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소방 산악구조대 등은 무등산 정상 개방과 관련해 모두 71건의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8일 오전 11시 59분쯤 50대 등산객이 하산 도중 넘어지면서 얼굴 등을 다쳐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밖에도 등산 중 체력이 떨어져 차량으로 하산조치 한 등산객이 잇따랐고, 50여 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한편, 8일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는 탐방객 2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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