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4호기가 5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3시 40분쯤 한빛4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5일에는 100% 출력을 의미하는 전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빛4호기는 지난 2017년 이뤄진 계획예방정비 당시 격납건물에서 140개의 콘크리트 공극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한빛원전은 공극보수와 증기발생기 교체 등 주요 기기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원자력위원회는 9일 '임계 전 회의'를 열고, 한빛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습니다.
'임계'란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임계 허용은 곧 재가동 승인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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