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로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다 숨진 이른바 '빌라왕' 42살 김모 씨 소유 주택들이 무더기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김 씨 명의의 수도권 부동산 47건이 올해 3월 이후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가운데 1건은 입찰 진행중이며, 46건은 입찰 예정입니다.
대부분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신청을 한 것으로, 김 씨의 종합부동산세 체납으로 인해 상당수는 경기도 포천세무서의 압류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채권 청구액은 105억 754만 원에 이릅니다.
입찰 예정 물건 가운데 일부는 임차인이 경매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매를 통한 보증금 회수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김 씨 소유의 또 다른 빌라와 오피스텔들 역시 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계속해서 경매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공매로 나오는 물건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낙찰이 쉽지 않고,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액이 커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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