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금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납하는 정부안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한국에서 주는 돈은 받지 않겟다며 일본이 무릎 꿇고 사죄하기 전까지 어떠한 돈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며 "정부가 가해자인 일본정부와 일본 피고 기업의 책임을 면해주고 배상책임을 피해국인 한국에 뒤집어씌우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 토론회에서 지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재원으로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양금덕 할머니 인권상 수상에 제동이 걸린 것에 반발해 과거에 자신들이 받아던 인권상을 인권위 광주사무소에 반납했습니다.
▶ 인터뷰 : 양금덕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내가 지금 94살이지만 내일 죽는다고 하는 한이 있어도 안 받을랍니다. 그런 더러운 돈은. 일본 놈한테 사죄를 받아도, 무릎 꿇고 빌기 전에는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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