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오늘(18일)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장 주재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개최해 올해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을 분석하는 한편, 그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날 마약조사관 회의는 윤태식 관세청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본청 조사국 박천정 국제조사과장의 금년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 및 주요 적발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3년 1~4월 사이 적발한 마약밀수는 205건, 총 213kg으로 중량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치 적발은 지난 2월 종합대책에 따른 단속 효과, 점증하는 국내 마약 수요 및 해외 공급자 밀수 유인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밀수 경로는, 국제우편 114kg(54%)·96건(47%) , 여행자 48kg(23%)·52건(25%) , 특송화물 42kg(19%)·55건(27%), 일반화물 9kg(4%)·2건(1%)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동기대비 특송화물을 제외한 국제우편(42%), 여행자(1,320%), 일반화물(순증) 전 분야에 걸쳐 적발 중량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22년부터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가 재개되었으며, 23년 들어 급증 추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적발 종류는, 필로폰 87kg(41%)·39건(14%), 대마 47kg(22%)·66건(24%), 합성대마 18kg(8%)·26건(9%), MDMA 7kg(3%)·29건(11%) 등 순이었으며, 신종마약의 경우 젊은층 중심의 ‘클럽용 마약(MDMA(316%), 케타민(328%)’ 및 외국인노동자 수요가 큰 합성대마(122%)의 밀수량 증가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주요 출발국은 태국 62kg(29%)·23건(11%), 미국 50kg(23%)·65건(30%), 베트남 20kg(9%)·38건(18%), 중국 17kg(8%)·11건(5%) 등 순이었으며, 전년동기대비 태국(99%), 베트남(181%), 말레이시아(260%) 등 동남아시아발 적발 중량이 증가했습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하루 평균 2건, 1.8kg, 필로폰 투약기준으로 6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있다”며 “국경단계에서 놓치면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10배, 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려운 만큼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작년부터 여행자 이용한 밀수 재개
적발 종류는 필로폰 (41%), 대마 (22%), 합성대마 (8%), MDMA (3%)순
윤태식 관세청장, “국경단계 마약차단에 총력대응” 지시
적발 종류는 필로폰 (41%), 대마 (22%), 합성대마 (8%), MDMA (3%)순
윤태식 관세청장, “국경단계 마약차단에 총력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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