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법규위반, CCTV 없어도 드론·AI가 찾아내요

작성 : 2023-09-05 09:54:12
오늘,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
하반기 교통약자·취약분야 교통안전 중점 논의
고속도로 법규위반 AI 자동적발 시스템 활용 적발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상시적 단속
▲ 자료 이미지 

버스전용 차로 주행, 급차선 변경, 속도위반 등 고속도로 상에서 법규위반 시 CCTV가 없다고 안심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드론을 활용하여 고속도로상 법규위반 행위를 AI가 자동 선별·신고하는 ‘AI 자동적발 시스템’을 구축하여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5일 교통안전 대책의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3년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이하 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교통약자, 대형사고 등 교통안전 취약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행안부, 경찰청과 합동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우회전 일시정지 정착을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계속하고, 우회전 신호등도 설치(현재 156개 설치)해 나가는 한편 보행자우선도로 39개소를 추가로 조성합니다.

또, 마을주민 보호구간도 87개소(국도 60개소, 지방도 27개소) 확대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개학 시기(2023년 8월 말~9월 말)에 집중해 학교주변에 대한 관계기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보호구역내 방호울타리를 신규 또는 교체 설치하며(736개소), 노인보행자 고위험지점 등 교통약자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그 실태를 점검하여 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행위에 대해 경찰의 상시적 단속과 공익제보단의 제보를 통한 단속을 병행 실시하여 이륜차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단체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버스와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함께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사고 이력이 있는 버스업체(200개)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집중 실시해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버스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고속도로상 법규위반 행위를 AI가 자동 선별·신고하는 ‘AI 자동적발 시스템’을 구축해 2023년 하반기 시범운영과 효과분석을 거쳐 단속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화물차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서 사고 위험이 높은 대형화물차(25톤 이상)에 대한 운행기록장치(DTG)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과 인터넷쇼핑몰 등 무점포 판매업에 활용되는 비사업용 화물차(예 쿠팡)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은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연내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교통안전대책 #AI자동적발시스템 #어린이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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