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 건설 재해로 65명 목숨 잃어

작성 : 2023-10-30 14:55:36
100대 건설사 사망자 20명 발생 … 전년동기 대비 2명 ↑
DLE&C 3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 각 2명
사망사고 발생한 100대 건설사·공공공사 현장 특별점검 예정
▲ 건설 현장 자료이미지 

올해 3분기 중 건설 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총 65명이며, 이 가운데 도급순위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3년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하였으며, 디엘이앤씨(DLE&C)에서 3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씩, 그 외 9개 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100대 건설사 외 건설현장 사망자는 45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명 줄었습니다.

또한 2023년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명 증가했습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감소하였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처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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