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천지구에 당초 계획된 도시철도 건설과 종점을 현행 효천역에서 대촌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유동국경제연구소 유동국 소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뒤늦은 착공과 사업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으로 백운교차로에서 효천역을 잇는 3단계 사업은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고, 후속 조치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9월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을 효천지구를 경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동국 소장은 "광역철도는 도시 간(광주-전남)의 교통문제로 특히 나주에서 광주로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며 "광주시가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는 심각한 도시 내부의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효천역 주변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촌 지역도 아파트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효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효천역을 잇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이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역철도는 백운광장역을 통과하지 않아, 주민들의 편익이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3단계는 당초 백운광장에서 시작하여 효천역을 종점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를 변경하여 대촌이 종착역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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