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30년 넘게 한·중 대표 우호지역으로 관계를 돈독히 해온 중국 저장성에서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중국호남향우회와 한인회, 현지 기업인 등을 초청, 글로벌 고향사랑실천 확산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원봉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명예회장, 최병회 상하이호남향우회장, 남경희 상하이광주·전남향우회장, 장석민 항저우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과 고향사랑 기부제, 국립의대 유치 등 도정 현안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천 명 가입을 약정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상하이호남향우회, 상하이광주·전남향우회도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릴레이 캠페인 응원에 동참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중국호남향우들이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특별 제작한 전남사랑도민증을 직접 전달하며 전남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호남향우회원들은 해외 호남 향우회와 전남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내년 개최될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전남도지사를 초청했습니다.
전남도와 중국 저장성은 1993년 우호 교류 협약 이후 1998년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격상하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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