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독성이 있는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경상북도에서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7월 1일까지 해파리 쏘임 신고는 562건으로 지난해 여름 전체 해파리 쏘임 신고 6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신고는 포항 341건, 경주 103건, 영덕 64건, 울진 54건입니다.
현재 쏘임 사고가 신고된 해파리는 대부분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이 해파리는 직경 1m가 넘는 대형 해파리로 촉수에 독성을 띠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해수욕장에 해파리 방지 그물을 설치해 놓았으나 파도를 타고 안으로 들어오는 개체도 있어 피서객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파리가 나타난 해수욕장에서는 한동안 입욕이 금지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해파리는 피서객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그물을 파손하거나 다른 어류를 잡기 힘들게 만들고 수산물 상품성을 떨어트려 어민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2일부터 경남, 경북, 울산, 부산, 울산 전체 해안에 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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