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립의대 정부 추천 시한을 11월 중순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립의대 설립 방식과 관련해 순천 일부 정치권 등에서 주장한 공동의대안을 폐기하고 통합의대와 공모로 단독의대를 만드는 두 가지 안을 진행하기로 하고, 10월 둘째 주까지 통합의대가 성사 안 될 경우 공모에 의한 단독의대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의대를 비롯한 국립의대 설립 방식과 관련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정부 추천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11월 중순까지 정부에 추천하더라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용역기관은 10월 둘째 주까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의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공동의대의 경우 사실상 두 개의 대학에 의대를 설립하는 것이어서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동의대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의대란 두 개 대학이 한 개 의대를 두 개 캠퍼스에 운영하는 것이고, 통합의대는 대학 통합을 통해 한 개 의대를 캠퍼스 한 곳에서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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