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4년 갑오농민혁명 당시 광주지역 농민군의 봉기와 활동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광주민주주의 정신과 연결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립니다.
광주동학농민혁명 재조명 학술대회가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7층 윤상원 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갑오정신과 광주정신의 연관·확장성 도출'을 목표로 합니다.
기조발표는 박맹수 원광대학교 전 총장이 맡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광주 민주정신의 그 흔적>이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임란의병과 동학의병의 연관성 연구>를,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광주의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혁 남도역사포럼 대표(전 남도일보 주필)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나천수 나주목 향토문화연구원 회장과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또한 신순철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과 강성진 동학농민혁명 광주유족회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갑오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계획입니다.
한편, 1894년 갑오항쟁 당시 광주지역 농민군들은 최경선과 손화중의 지휘 아래 나주, 함평, 무안 등 전남 지역 농민군들과 함께 부패한 권력과 외세에 맞서 싸웠습니다.
광주동학농민군은 전남지역 농민군의 6차례에 걸친 나주성 공격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관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상당수의 농민군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변기록에는 1894년 12월 2일부터 6일 사이에 광주동학농민군 17명이 처형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항쟁을 짐작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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