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천만 관객 관람을 눈앞에 둔 영화 '범죄도시2'의 주요 장면이 광주에서 촬영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영화 속 광주 촬영지들을 돌아봤습니다.
-괴물형사의 등장..단숨에 인질범 제압했던 '광주 월곡마트'
마트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남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금천서 형사들.
이 때 비장한 음악과 함께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다가옵니다.
다소 허술한 모습으로 마트 뒷문으로 들어서지만, 순식간에 인질범을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월곡마트입니다.
촬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속 장면의 상당수가 그대로 남아 있고요.
또 범죄도시2 촬영지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배우 마동석 씨의 싸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장례식장 장면도 광주에서 촬영
'선수'들이 가져간 돈을 되찾겠다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범죄도시2의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은 자신이 살해한 최용기(차우진)의 빈소를 찾습니다.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남문철 분) 회장과 한 엘리베이터에 탄 강해상.
그곳에서 곧바로 최 회장을 납치하는데요.
이 장면이 촬영된 장례식장은 광주 서구 매월동의 국빈장례문화원입니다.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이 쌍둥이 청부업자들과의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 역시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영화 속에서 장례식장은 비중 있게 다뤄지죠?
당시 닷새에 걸쳐 촬영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주로 새벽시간 2층에서 촬영을 하면서 큰 불편은 없었지만, 1층 출입구에서 촬영한 날에도 상주나 조문객들이 잘 협조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영화 촬영장소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고요.
영화 개봉 이후 외경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추격전 속 등장하는 광주역과 NC백화점
최 회장의 몸값을 받아내려는 쌍둥이 청부업자들과 이들을 뒤쫓는 금천서 형사들.
이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광주NC 백화점과 광주역 일대에서 촬영됐습니다.
촬영 당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많이 알려지기도 했죠?
최 회장의 아내(박지영 분)가 청부업자들을 피해 백화점 매장으로 달아난 장면 역시 NC백화점 1층에서 촬영됐습니다.
다만, 영화의 '킬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장면은 다른 지역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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