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공공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
- 백설이 유고시집 '캣스크래치'
키워드 브리핑, 오늘은 ‘문화예술 소식’ 알아봅니다.
1. 광주예총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합니다.
광주지역 10개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제13회 광주예총 아트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이틀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예술의 날개 찬란한 평화’를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전쟁이 멈춘 평화로운 지구촌을 기원하는 공연과, 작품을 전시합니다.
10개의 문화예술단체가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는데요.
사진작가협회의 '장수사진'과 '가족사진' 찍어주기, 영화인협회의 '영화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독서의 계절을 맞아 광주 서구 공공도서관이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광주 서구 공공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읽다, 삶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AR 책카드와 캐릭터카드 배부 등 자료실 이벤트와 함께, 작가초청 강연, 걱정인형 만들기, 옹기종기 도예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오는 3일 토요일에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 홍민정 동화작가를 초청해 우리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분은 광주 서구 공공도서관에 문의하면 됩니다.
3. 전라남도문화재단이 전남지역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합니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이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전남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개인을 모집합니다.
전남의 지역 여건과 문화적 특성, 그리고 지역사회 이슈 등을 반영한 모든 문화예술 장르의 창작활동과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지원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전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오는 1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길 바랍니다.
4. 빼어난 문학적 기량과 열정으로 촉망받았던, 백설이 시인의 유고 시집 ‘캣스크래치’가 발간됐습니다.
중학교 때 이미 광주예술영재교육원 문예창작전공 1,2기를 수료했을 만큼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지녔던 백설이 시인.
그러나 재능의 꽃을 더 활짝 피워내지 못하고 지난해 4월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녀의 작품 중 45편을 담은 유고시집 <캣스크래치>가 발간됐는데요.
모두 3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시인의 스크래치 가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사람에 관하여’, ‘돌아온 몬탁 괴물’ 등 세계에 대한 시인의 비극적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시편들과,
‘투입구에 사물을 넣지 마십시오’, ‘모자를 찾아서’ 등 사랑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노래한 시편들, 그리고 ‘잠자리 세기’, ‘폐쇄병동’ 등 현실과 단절된 세계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시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