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비움박물관의 교류전 '복(福)을 짓다'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비움박물관이 소장한 복과 관련된 민속품 200여 점이 '복을 빌다', '복을 짓다', '복을 받다' 등 3부로 나뉘어 전시됐습니다.
1부에서는 가내 평안과 부귀, 번영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성주상', '삼신상' 등을 재현했습니다.
2부 '복을 짓다'에서는 복과 관련한 글자나 무늬가 새겨진 선비의 사랑방 도구, 안방 세간, 식기류 등을 통해 일상에서 복을 바랐던 조상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3부에서는 돌잔치와 혼례, 회갑례, 상례 등 관혼상제 과정에 나타난 복의 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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