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솔솔 '송석정'◇
소나무(松)와 괴암(石)이 어우러진 야트막한 절벽 위.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소박한 모양새지만 사방을 전망하기 딱 좋은 위치에 서 있죠. 조선 후기 선조 때 벼슬을 지낸 양인용 선생이 지은 정자, 송석정입니다.
양인용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한 이후 세웠습니다. 정자 아래엔 마치 해자처럼 10여m 넓이의 연못이 둘러져 있습니다. 지붕은 정방향에 가까운 팔작지붕으로 중앙에는 온돌이 깔려 있죠. 정자에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액이 걸려 고아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품 가득한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로도 알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역의 전통 정자 건축의 규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송석정은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15호이기도 합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6:36
시아준수, 女 BJ에 8억 뜯겨.."불법 녹취, SNS 유포 협박"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2024-11-15 15:48
이재명, 당선무효형에 "기본사실부터 수긍 어려워..항소할 것"
2024-11-15 15:08
이재명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당선무효형'
2024-11-15 14:57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해고한 '김가네' 2세 "개인 부정행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