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구치소에서 교도관과 수감자가 함께 실종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의 여성 간부 비키 화이트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와 함께 구치소를 나선 뒤 사라졌습니다.
수사당국의 확인 결과, 당일 케이시의 법원 일정은 예정된 것이 없었으며, 비키의 병원 방문 기록도 없었습니다.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두 사람이 타고 간 차량이 발견됐지만, 각자 다른 차량으로 현장을 드나든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케이시의 탈옥 지원 등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우선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1만 달러의 현상수배를 내렸습니다.
비키는 실종 당시 9mm 권총을 소지한 상태였으며, 실종 전날 퇴직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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