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관 제조업체가 텍사스 총기난사 희생 어린이들을 위해 관을 특수 제작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에 따르면 관 제작 업체 '소울 샤인 인더스트리' 소유주 트레이 가넴은 지난달 27일 텍사스 총기난사 희생자들을 위해 모두 19개의 관을 기증했습니다.
가넴은 장식되지 않은 관을 사서 희생자가 생전 좋아했던 공룡과 나비, 슈퍼맨 등을 그려 넣거나 손수 디자인한 도안을 큰 스티커로 출력해 관에 붙였습니다.
그는 텍사스 장례식장협회로부터 맞춤형 관을 제작해 달라는 연락을 받은 뒤 제작 비용은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당 약 3400~3800달러(약 425만~475만 원)에 이르는 제작 비용은 대부분 직접 부담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5~26일 직접 희생자 가족들을 만난 뒤 다음날부터 아들과 함께 맞춤 관을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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