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대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각) 상하이시 도심인 쉬후이구의 한 유명 미용실에서 3명의 미용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으며 이들이 접촉한 고객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최소 9개 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한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봉쇄를 해제한 이래 상하이는 1일부터 9일까지 총 25명이 감염됐습니다.
같은 날인 9일 베이징시 또한 클럽에서 8명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식당 내 취식이 재개된 6~7일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베이징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이 거주했던 주거 단지 8곳을 임시 봉쇄했으며 감염자들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코로나19 감염자 수치에도 긴장을 놓지 않은 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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