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의회 격인 전인대 대표 2,977명 가운데 2,952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반대와 무효표는 단 한 표도 없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국가 군사 지도 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도 재선출돼 당과 국가, 군을 장악한 명실상부한 최고 지도자 위치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사례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이번 시 주석이 처음입니다.
중국의 국가주석은 누구라도 연임까지만 가능했지만, 중국이 2018년 해당 내용의 헌법을 고치면서 3연임에 대한 규정이 사라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국가주석이 된 후 일대일로 외교 전략을 펼치고 홍콩 국가보안법을 시행하는 등의 주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은 2028년 3월까지 15년 장기 집권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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