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강항 발표 이후 3일 (현지시간)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67포인트(-1.48%) 내린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4.78포인트(-1.76%) 내린 5,849.72에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09포인트(-2.64%) 내린 1만8,350.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강행하면서 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고율 관세는 결국 미국 기업에도 타격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50.9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밑돈 수치인데 시장의 반응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관세로 가격 상승이 가속하면서 신규 주문 적체, 공급업체의 납품 중단, 제조업 재고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는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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