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를 확정지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팀이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현재 승차 없이 승률로만 3위와 4위로 갈린 kt와 키움은 8일 경기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kt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습니다.
키움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습니다.
키움이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kt는 오늘(9일) LG 트윈스, 10일 NC 다이노스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t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고, 한 경기라도 질 경우 3위는 키움에게 돌아갑니다.
이에 따라 kt가 오늘 경기에서 패할 경우,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팀은 kt로 결정됩니다.
오늘 승리하면, KIA의 상대팀은 10일 경기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2일 4위 팀의 홈에서 치러집니다.
4위 팀은 1·2차전 가운데 1승만 챙기면 되지만, 5위 팀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아직까지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없습니다.
KIA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kt에 5승 10패 1무, 키움에 6승 10패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해볼만 한 승부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순위를 확정지으면서 8일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데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과 토마스 파노니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키움이 에이스 안우진을 8일 경기에 투입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는 안우진이 나서지 못하거나 등판하더라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t 역시 시즌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KIA가 체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KIA는 10일 광주에서 포스트시즌 체제로 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훈련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릴 고척 또는 수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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