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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별·이]'시·서·화에 판소리까지' 현대판 '풍류가객' 장진규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인이자 시낭송가이며 서예·사군자는 물론 판소리까지 옛 선비의 풍모가 물씬 풍겨나는 현대판 '풍류가객' 65살 장진규 씨. 그는 5년 전 환갑이 되자 잘나가던 빵가게를 미련없이 접고, 광주광역시
    2024-03-01
  • [인터뷰]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짜 의료 위기, 신뢰 붕괴에서 온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이어진 현장의 의료 대란. 끝없이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정작 고통받는 곳은 의료 현장 속의 환자 그리고 의료진입니다. 바람과 희망을 안고 만나는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간의 신뢰이지만, 지금의 사태는 이 모든 것을 흔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현장에서 환자와 신뢰를 쌓으며 '치유'와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은 작금의 사태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정
    2024-02-29
  •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중외공원, 문화예술활성화 특구 지정해야"<下>
    서양화가 윤병학 "중외공원, 문화예술활성화 특구 지정해야"<下>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작가 간 만남과 소통의 공간 제공 필요 -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미술계, 활성화하려면. "우선 철저하게 개인화 되어가는 화단의 분위기를 쇄신하여 작가간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
    2024-02-25
  • [전라도 돋보기]'뽕뽕브릿지' 10년.."역사적 자원, 가꾸고 살릴 것"<下>
    "방직공장과 함께 한 마을의 역사 잊어서는 안돼"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의 발산마을 '뽕뽕브릿지’는 2014년 '발산마을 프로젝트(Project B)'를 진행했던 신호윤, 최윤미 작가가 운영하는 창작공간입니다. 조선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두 사람은 올해로 10년째 이곳을 지키며 실험적인 예술작업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최윤미 작가와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활동성과와 올해 단체 설립 10주년 행사계획 등을 들어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가 있다면. "지난 10년간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 하나로 손꼽
    2024-02-25
  • [전라도 돋보기]'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광주 발산마을 '뽕뽕브릿지'[上]
    "옛 방직공장 여공들의 삶터에서 예술 실험 장소로.." 광주광역시의 관문 광천동 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서 양동시장 방향으로 광주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일명 달동네로 불리는 발산마을이 있습니다. 1970년대 전방·일신방직공장 여공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곳이자,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살았던 곳입니다. 언덕진 골목길을 따라 낡고 허름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에는 독특한 미술관이 10년째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100평 규모의 가구 보관창고를 개조해 창작공간으
    2024-02-24
  •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몽골 간의 현대미술교류 물꼬 트기 "근자에 들어 캔버스 앞에 서면 더욱 작업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하여 시간을 쪼개 연구에도 매진하고
    2024-02-24
  • [인터뷰]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 "여론조사, 민심 읽는 바로미터"
    4·10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각 후보간 지지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고 정당 및 후보자의 지지도 등 선거판세를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대 선거에 있어서 여론조사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천 경쟁과 선거 전략 수립 등 선거 전 과정에 있어서 여론조사는 절대적인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2024-02-23
  • [남·별·이]심경숙 작가 "병상의 죽음 보며 '문학의 길' 다짐"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종합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게 됐어요. 그 경험을 소재로 쓴 첫 소설이 운 좋게(?)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공부를 시작했죠.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2024-02-23
  • [전라도 돋보기]'오월주먹빵', '매실찰보리빵'으로 인기몰이..광주 '카페 본빵'
    '오월주먹빵', '매실찰보리빵'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토불이' 빵 가게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평촌마을에 자리한 '카페 본빵'이 바로 그곳입니다. 어등산과 용진산이 마주 보이는 드넓은 들녘과 낭만적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운치를 자아냅니다. 평촌은 본량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 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량농협과 마트, 크고 작은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 가정집 마냥 대문과 마당이 있어 친근감 카페 본빵은 마을 초입 농기계 보관창고 뒤편에 소담스레 둥지를
    2024-02-18
  • [인터뷰]제6대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 김성후
    "예향의 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동참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 광주시민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의 중책을 맡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김성후 제6대 (사)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장이 18일 취임 소감을 묻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운영이사장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일도 있지만 꼭 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서 "광주시민이라면 29년째 전통문화 기반을 다지며 성장해온 대동문화의 사업과 활동에
    2024-02-18
  • [남·별·이]압해도 애기동백처럼 붉은 시심, 김성호 시인의 '낙화유수'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詩)가 시시한 것의 대명사가 돼버린 지 오래죠. 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는 일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시는 제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예요." '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민들레 홀씨처럼 깃들
    2024-02-16
  • [예·탐·인]'한복 디자이너' 박우근 우리옷사랑회회장<下>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광역시 한복인 '우리옷사랑회' 활동 - '우리옷사랑회'는 어떤 단체인지. "우리옷사랑회는 1997년 창립해 현재 100여 명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30년 가까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송재구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한복 입기' 캠페인 제안을 해
    2024-02-11
  • [남·별·이]"저를 모르면 외지 사람이죠"..'광주 본량동 인간문화재' 나종복 주무관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은 용진산과 어등산 등 아흔아홉 봉우리를 품에 안은 고즈넉한 농촌마을입니다. 드넓은 본량 들녘과 맑게 흐르는 황룡강과 평림천, 시원스레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으뜸입니다. 그리고
    2024-02-10
  • [예·탐·인]'한복 디자이너' 박우근 우리옷사랑회회장<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입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한복 민족 전통문화의 상징인 '한복'은 입는 사람의 마음까지 드러내는 아름다움과 힘을 보여줍니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면서 전통 우리옷 '한복'에 대해 다시금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성 세대들에게 유년기 추억으로 자리 잡은 설빔은
    2024-02-10
  • [남·별·이] 장성 산골에서 문학 '혼불' 팔순 문수봉 작가의 '귀거래사'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인생은 바람과 구름처럼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매 순간 열정을 다해 살아온 날들이 값진 것이었다고 따뜻하게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에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명예퇴직한 후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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