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 국회로..전략은?

작성 : 2016-09-02 15:48:07

【 앵커멘트 】
정부가 편성한 4백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여야의 '예산전쟁'도 본격화됐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은 각 현안별로 전략적 대응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핵심 현안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광주*전남 의원들은 자동차 백만 대 사업의 경우 국비 지원율 66%를 관철시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사업의 경우 목표액이 20억 원으로 크지 않은 만큼, 예산 확보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만은, 그 점에 대해서도 노력을 해서 정부안에 반영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예결위에서 증액을 관철할 수 있도록 예결위원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산이 대폭 증액된 사례를 들어 목표액 74억 원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 "나머지 부분 왜 반영이 안 됐는지 확인해서 사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다시 다 살려내겠습니다. 교문위 예산소위에서 그 부분이 정부가 기재부에서 잘못 삭감된 것 다시 원상태로 해놓겠습니다."

또 광주~순천 경전선 사업과 무등산 군부대 이전 등 시급한 현안의 예산 확보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어느 한 쪽이 더 가져가면, 다른 한 쪽은 덜 가져가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인 국비 확보, 치열한 경쟁 속에 지역 의원들이 얼마나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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