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치의학의 연구분야 개척과 연구정책을 조정하는 가칭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부산, 대구, 충북 등이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지역 의원들의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광주지역 의원 8명 모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은 해마다 평균 4.5% 성장해 올해 12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고, 국내 생산액은 연평균 13%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치의학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지역 간 유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충북 등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토론회를 여는 등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는 치과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하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 "전국의 11개 치과대학이 있는데, 호남권에 4개가 있고요. 37% 치과의사를 배출하고 있는 대단히 상징적이고 질과 양이 풍부한 곳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이용섭 전 의원이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폐기됐고, 현 지역구 의원들의 유치 노력은 사실상 끊긴 상탭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인 가운데,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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