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바뀌는 광주 시내버스 노선...어떻게?

작성 : 2016-11-25 16:56:14

【 앵커멘트 】
광주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큰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신규 택지지구 등 수요가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새 노선을 만들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선이 바뀐 뒤 10년이 지나면서 신규 택지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완이나 신창지구는 다른 노선을 빼서 보완이 됐지만, 나중에 조성된 선운지구 등은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오점식 / 광주 선운지구 주민
- "바로 가는 버스가 없죠. 여기서 나가는 데 10분 걸리고, 지하철 (송정)공원역까지, 그리고 거기서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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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은 노선을 신설 분리, 통합하고, 기존 노선들의 경로를 소폭 조정해 현재 98개 노선이 103개 노선으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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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운행되고 있는 수완지구와 광천터미널, 효천지구를 잇는 수완 03번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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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지구를 시청, 광천터미널로 연결하는 선운14번, 또 양산지구에서 광천터미널로 이어지는 양산60번 등 4개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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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까지 연결하던 지원 150번과 152번 등 4개 노선은 2개로 통합했습니다.

▶ 인터뷰 : 송상진 /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 "신흥 외곽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충효동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 등 4개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노선이 너무 길었던 3개 노선을 6개 노선으로 분리하고 중복도가 심했던 4개 노선을 2개 노선으로 통합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노선을 확정하고, 내년 2월부터는 개편한 노선대로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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