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구축사업 구체화

작성 : 2021-07-04 18:46:55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제안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여당의 공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초고출력 고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한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실패한 이후 기초과학 연구뿐 아니라 에너지와 반도체, 신소재 등 산업 활용도가 높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1년까지 나주 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인근에 세계 최대 출력인 200페타와트급, 즉 200조 와트급 레이저시설을 갖춘단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에너지공대를 비롯해 GIST, 기초과학연구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용 / 전라남도 에너지공대지원과장
- "국내 레이저를 이용해서 연구도 하고 산업화도 하고 있는 대학, 연구소, 국책 연구기관들과 MOU를 체결해서 현재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 설득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무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대형 연구시설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와 여당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지난달 1일)
- "이제 에너지 문제는 한전공대를 비롯한 나주 에너지밸리에 집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국가 목표가 정해졌습니다."

전라남도가 호남권에 전무한 국가 대형연구시설을 유치해 에너지와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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