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면서 지역 민심에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깁니다.
이 전 대표는 엿새 만에 또다시 호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대표는 총리 재직 시절 대선 주자 지지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독보적이었습니다.
CG1(시작)//여론조사 3개, 공표 내용 표시
하지만 올해 초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 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지난달에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시작된 건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부텁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 10% 중반까지 올라채더니 윤석열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끝)
CG2
특히 호남에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무려 12.8%p 상승한 35.7%까지 올라가면서 이재명 지사와 오차범위 안으로 격차가 줄었습니다.
전남 출신에 도지사까지 지냈지만 그동안 압도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지 않았던 광주ㆍ전남 시도민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준 / 여수시 학동
- "누구보다 검증을 받은 분이고 대한민국의 대표라고 저로서는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정 / 광주시 서구
- "아무래도 이낙연 후보는 저희 지역 출신이기도 하시고 그런데 앞으로는 (누가) 저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지 그런 부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전 대표는 기세를 몰아 1박2일 동안 광주와 전남에 머물면서 배식 봉사활동과 상인들을 만나며 민심 잡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후보들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더 정확한 판단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의 기대를 보태서 말씀드리면 저는 더 상승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CG3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급 상승세를 보이자, 경선주자들의 경계 대상이 이 전 대표로 옮겨가는 듯한 모양샙니다.
심지어 반 이낙연연대, 즉 반낙연대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민주당 최대 텃밭인 호남 표심 결집으로 이어질지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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