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기념일입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호남을 방문하거나 현충원을 참배하고 DJ 정신 계승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인 신안 하의도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지난 14일)
- "남북 평화의 길을 열어낸 그 위대한 역정을 존경하고 그 길을 따라 멈춤 없이 앞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DJ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 유달산 앞에 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전 대표(지난 13일)
- "대학 강의실보다 김대중 선생의 연설장이 훨씬 더 저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여야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DJ 정신 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DJ 서거 12주기 기념일인 오늘, 서울 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오늘 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홍준표 의원도 내일모레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합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이야기는 중도 또는 보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지를 끌어내려는 노력을 벌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IMF 국난 위기 극복 등으로 큰 발자취를 남긴 故 김대중 대통령, 대선을 앞두고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새삼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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