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인수위는 청와대나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라며 내부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4일) 오전 인수위 4차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것이 인수위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한시적 동결이나 인상 최소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 정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비한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물량 방출 등 관련 대책이 신속히 작동할 수 있도록 현행 체계를 연구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어려워지고, 시멘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면 호주산 유연탄으로의 신속한 대체 등을 통해 물량 공급이라도 원활해지도록 빠른 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주길 바란다"고 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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