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받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공모에 신청을 하시면서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셨는데요. 이렇게 재선을 결심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김영록: 지난 4년간 우리 전남도민들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지난 4년간 일하면서 못다한 일들이 많이 있고, 이제 시작했거나 마무리를 못 한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제 8년 정도 시간을 갖고 열심히 한 번 더 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우리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대선 결과 때문에 많이 상실감에 빠져 있기 때문에 우리 호남의 젊은이들이 큰 꿈을 갖고 이렇게 펼칠 수 있도록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이 정치의 중심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들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저도 함께 나서야 되겠다 하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시기 위해서는 사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는데요. 이정현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 27년간 전남 정치는 경쟁이 없었다. 4년을 다시 맡긴다고 해도 특별히 나아질 것 같은 희망이 안 보인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1당 독점 체제에 대한 비판 의견을 나타낸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김영록: 4년간 희망이 안 보일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요. 희망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하는 것은 우리 전남도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간 제가 열심히 뛰어왔고 우리 전라남도의 1인당 개인 소득을 보면 2017년도에는 전국에서 17위였어요.
2016년, 17년. 그런데 이제 2단계씩, 3단계씩 올라서 17위에서 15위, 13위. 2020년도에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바에 보면 10위까지 지금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조사하는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거의 한 30개월 가까이 전국 1위를 이렇게 했고,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도 사실 30개월 가까이 전국 1위를 해 왔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우리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경쟁이 없다 이렇게 말씀도 하셨는데, 우리 도의 국회의원들 보면 3선이 한 분밖에 안 계시고 초선 재선이고, 우리 도의원들도 58분인데 3선 이상은 5분밖에 안 계시고, 4선은 없어요. 그만큼 초선 재선으로 이루어졌는데 역으로 말하면 경쟁이 너무 심했지 않느냐 민주당 내의 경쟁이지만 경쟁은 꽤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오히려 좀 관록 있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중앙에 가서 우리 전남을 대변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는 앞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어떤 정치가 필요하냐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생각해 볼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럼 이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죠. 민선7기 전남도정을 돌이켜 봤을 때 어떤 점을 잘했다고 생각하시고 어떤 점이 아쉬웠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영록: 먼저 도정 살림을 보면 2017년도에 7조 2천억 예산이었거든요. 그 예산이 2021년 말, 작년 말에는 11조 2천억, 그래서 4조가 늘어나서 그만큼 도민들의 산림이 풍부해졌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가 있고요. 또 국고 예산도 8조대 이상을 확보해서, 특히 SOC 예산을 대거 이렇게 많이 확보한 점은 큰 힘이 됐다. 또 재정분권하면서 균특예산 5년간 6천억씩, 3조를 확보한 것도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역 소멸 대응기금도 전라남도가 적극 주장했거든요. 그래서 1조가 확보됐는데, 전라남도도 지금 2년간 800억대의 지역 소멸 기금을 받게 돼서 그런 점도 힘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금년 3월에 개교가 됐는데 전라남도가 중심이 돼서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금년 3월 개교가 어렵다, 2024년 3년 이렇게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마는 2022년 3월을 목표로 뛰어서 결국 특별법까지 되고 정상 개교했는데 이런 점은 정말 잘 된 일이다. 특히 이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이번에 몰려서 지금 앞으로는 세계 톱10 대학을 볼 수 있게 된 점은 정말 잘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전남형 일자리로 만들어 선포하면서 정부에서 각종 제도적인 지원 시책을 이끌어낸 것도 전라남도가 했다.
그리고 또 동부청사를 그동안에 지어야 하느냐 마냐를 했습니다마는 전라남도에서 제가 온 뒤에 동부청사를 과감히 짓도록 해서 작년 10월에 착공해서 내년 이렇게 완공이 되면 동부권에 이렇게 민원도 해소하면서 문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여순사건 특별법, 73년 만에 법안이 마련됐다는 말씀도 드리고요.
또 신안·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면서 우리 전라남도 갯벌이 세계적인 이목을,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성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갯벌국립갯벌정원까지 만들어서 체험장으로 만들겠다.
△앵커: 그렇군요.
▲김영록: 또 많이 있는데요.
△앵커: 조금만 더 말씀해 주실까요?
▲김영록: 그다음에 1천원 여객선, 섬지방에. 또 우리 농어민들 농민공익수당이랄지 그런 부분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말씀해 드려야 되는데요.
의과대학 유치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의정협의체, 정부와 의사협회가 합의가 안 되는 바람에 아직 안 됐습니다만 이 부분은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지금 전남의 지역민들은 새 정부와의 소통이 잘 안 될 것 같다라고 우려를 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와는 어떻게 소통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김영록: 지난 4월 6일에 윤석열 당선인님하고 개별 면담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전남의 여러 가지 현안들, 국정과제로 채택을 할 수 있도록 건의를 드렸고, 그중에서도 해상풍력이 탈원전 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해상 풍력도 함께 어려움이 있을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잘 설명을 드렸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하는 말씀 드렸고.
방금 말씀드렸던 의과대학 유치, 의과대학이 없으면 지역의 공공의료의 컨트롤타워를 할 수 있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전라남도 같은 경우는 섬 지역이랄지 어려운 지역들 의사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공공의료 차원에서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 또 다른 지역도 좀 필요한 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국립의과대학 유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저는 상당히 그런 부분에 공감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정부가 혼자 결성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의정협의체하고 이렇게 협의를 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적극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카메라 보시고 전남도민분들께 짧게 한마디만 해 주시죠.
▲김영록: 우리 도민들께서 일 잘하고 일의 맥을 알 수 있는 저 김영록을 믿고 신뢰해 주시면 제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동안 공약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등급, SA 등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서 전남의 대도약을 이끌어내서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내고 우리 도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 그런 김영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재선 도전에 나선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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