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사업과 관련한 추경 예산이 주먹구구로 편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2022년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예산 상황을 봤을 때 광주시가 전략사업에 관한 진지한 고민과 추진 의지가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강 의원은 "광주형일자리 최대 협의기구인 상생협의회의 요구조건을 반영하는 데 있어 광주시는 부랴부랴 한시적인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하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주거지원 대책으로 공공임대주택 운영 시 발생하는 관리비와 주거비 지원으로 3억 9천만 원 가량을 증액 편성하는 데 그쳤습니다.
인공지능 기업 보조금 지원도 기존 13억 원에서 4억 원을 감액 편성했습니다.
강 의원은 "광주는 '자동차 100만 대 도시', '광주형 일자리 1만 개 창출','인공지능 중심도시'라는 기치로 다변화 했다"면서 "민선 8기는 과연 어떤 전략적 선택과 판단으로 지금까지 이행되어온 사업과 과업들을 완수해 갈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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