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가 갑질 논란으로 노조와 갈등에 이어 특혜성 수의계약 의혹까지 일고 있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은 오늘(3일) 광주광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DJ센터 사장에 대해 "지인과의 수의계약으로 제보 받은 사례만 총 11건에 4천만 원이 넘는다. 직원들이 제보를 꺼려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나 구두로만 지시받은 사례까지 밝혀진다면 상당한 배임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2022년 당기순손실이 약 27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센터 재정악화 등을 초래해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폭언 등 리더쉽의 부재로 소통과 관리능력 부족을 드러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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