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동남아 순방 대통령 전용기에 MBC 출입기자를 탑승시키지 않기로 한 대통령실에 대해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행위까지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철학과 비전은 없고 참사 정권이란 오명만 각인시켰다"며 "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은 결국 인사, 외교, 안보, 경제, 안전 5대 참사로 귀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장 끔찍한 것은 정부의 총체적 무능으로 인해 156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다.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만 고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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