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광역시의 신공항 건설 조건이었던 군위군 편입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담은 대구 신공항 특별법도 마무리 단계를 걷고 있는데, 함께 속도를 맞추기로 했던 광주 군공항 특별법은 해당 상임위 소위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경상북도 군위군이 내년 7월부터 대구광역시로 편입됩니다.
군위에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국회 행안위를 통과해 올해 내로 본회의 통과가 유력합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도 국회 국토위에서 문구 조정까지 마치고, 상임위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연내 본회의 통과도 가능해 보입니다.
▶ 싱크 : 대구광역시 관계자
- "국토위 전문위원실 가서 세부 문구 조정까지 지금 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거의 마무리 단계 다 와서.."
하지만 국방위에 상정된 광주 군공항 특별법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론으로 채택됐다고는 하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내 통과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대구의 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법안 심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국회의원
- "대구와 광주가 함께 군공항 이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후보지 선정에 있어서도 함평 등 일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국방부 검증과 주민 동의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습니다.
광주와 대구가 군공항 특별법을 함께 통과시키자고 손을 맞잡은 만큼, 이번 기회를 살리기 위해 광주시가 좀 더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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