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일론 머스크에게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를 임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은 1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전남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하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정현 위원장은 “특히 6차 산업은 ‘우주항공’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최근 尹 대통령과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인 일론머스크가 통화했다며”, “녹동에 있는 우주 발사체를 머스크에게 임대를 해주고, 머스크가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하게 해서 우리나라에 기술을 남기게 하는 우주항공을 지향하는 나라고 변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흥 지역만 보더라도 아직 사업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서 그렇지 군사용 드론 연구·개발·실험·인증·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이다”라고 말하며 “이외에도 풍력발전이나 스마트 항만 같은 관심 있는 사업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광주·전남 정치인, 행정가들은 지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구상했으면 한다”며, “국내 최대의 SK 백신 공장을 안동에 빼앗긴 광주·전남 정치인, 행정가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CEO와 화상 면담에서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시설)’을 건설하려는 것과 관련해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고,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과의 협력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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