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로 알려진 천하람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후보로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승선 변호사는 13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있고 당내 개혁 드라이브와 돌풍의 주역으로서 충분히 2위로 올라서는 드라마를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결선 투표가 남아있고 과반 투표가 없는 경우에는 1-2위 간의 다득표 대결인데,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층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서 큰 판세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승선 변호사는 또 최고위원 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친윤계 후보들이 대거 탈락한 것은 애초에 친윤계 후보가 많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표심을 가지고 경쟁한 결과다”라며 “반대로 친이준석계 후보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보임으로써 컷오프 통과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승선 변호사 “천하람 2위까지 올라서는 드라마 만들 수 있어”[와이드이슈]
작성 : 2023-02-14 10:34:06
수정 : 2023-07-12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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