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돌아와서 명단 공개 적절"

작성 : 2023-05-26 14:33:34
자료 요청해 사전 일본 정부와 협의 진행
꼭 가볼 곳 등 체크리스트 대로 일정 소화
IAEA 결과보고서에서 인증·방류기준 발표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윤석열 정부도 유효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시찰’과 관련해 "시찰단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검토해서 시찰단 명단을 공개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26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시찰단 명단’에 대해 "그분들이 다 전문가들인데 지금 과학을 믿지 않고 무조건 정치 논리로 내편 네 편으로 갈라져 있는데, 이 명단이 공개가 됐을 때 얼마나 부담이고 또 많은 문자폭탄이 오고 가겠냐”면서 “그래서 저희가 명단 공개를 시찰에 집중하기 위해서 안 했던 것인데 돌아오고 이제 끝나고 돌아오면 검토해서 공개하는 것도 저는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굉장히 많은 점검사항과 요청을 해서 사전에 일본 정부하고 국장급 레벨에서 협의를 다했다“면서 "우리가 꼭 가야 될 곳을 선정을 했고 또 가서 회의를 하면서 그 이외에 더 볼 것까지 아주 꼼꼼히 챙겨서 체크 리스트 대로 일정을 소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시료채취, 명단, 언론 검증 없는 '3무 깜깜이 시찰’이라는 민주당 지적에 대해 성 의원은 "야당이니까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것인데, 시료채취는 이미 검증을 참여하고 있다"면서 "IAEA와 11개 국가가 모여 작년 7월부터 KINS의 김홍석 박사를 대한민국 정부가 문재인 정부 때 2021년도에 파견을 했는데, 거기에서 국제적으로 같이 검증을 하고 있는 거고 대한민국 정부 또 시찰단이 가서 다시 한번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서 체크하고 토론하고 보고 검증을 하고 그러고 다시 들어와서 피드백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반박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염 처리수로 쓰는 게 맞다’는 입장의 변화에 대해 “지금 달라진 게 없다”며 “정확한 건 130만 톤의 오염수가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 알프스라고 하는 다핵종 처리하는 여과장치를 통과한 물이 1/3정도 40만 톤이 있고 , 아직 알프스라고 하는 다핵종 처리기를 통과하지 않은 물이 90만 톤 정도가 있어서 이 알프스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검증을 했고 IAEA에도 검증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원은 “그래서 여기를 통과한 물은 정확하게 두 가지 물이 존재하는 것인데 하나는 오염수가 있고, 하나는 오염 처리수가 있고, 이 오염 처리수를 케이퍼 탱크에 다시 저장을 해가지고 마지막 3중 수소 농도조절을 해서 내보내겠다는 것으로, 이 두 가지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두 물이 존재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성의원은 “처리한 수와 처리 안 한 수 이것을 구분을 정확하게 해야 되는데, 이런 것을 하려고 김홍석 박사를 보내고 또 대한민국 정부 원안위에서도 이것을 점검했던 것 아니냐”며 반문했습니다.

성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관련)IAEA 혼자 하는게 아니고 중국 포함해서 11개 국가의 대표들이 과학자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것이고, 이미 네번에 걸쳐서 결과를 중간 보고서를 다 했고. 인제 결과가 최종 보고서는 나올 것이다”면서 “이러한 결과물에 대한 것들을 이제 최종적으로 나오게 될 텐데 그런 것들이 바로 그 인증 기준이 되거나 방류 기준 이런 것들을 아마 거기서 발표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 시찰단이 가 있는 동안에 일본 농산부장관이 수입재개 관해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성 의원은 “일본이 뭐라하든 문재인 정부에서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에서 나오는 수산물에 대해선 저희가 수입금지를 내려놨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것은 절대로 수입하는 게 없겠다는 얘길 했기 때문에 그건 유효하다”면서 “( IAEA에게 조사 결과가 나와도) 그 부분은 이미 정부에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직 유효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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