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되는데, 가부를 놓고 친명과 비명의 계파 갈등이 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당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의원들에게 6,000만 원을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이 의원은 같은 목적으로 1,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을 놓고 친명과 비명계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자 민주당은 오는 12일 표결에 대해 자율 투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명계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것은 무리한 수사라는 입장이지만 비명계는 부결될 경우 당이 또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계파 갈등이 아닌 구속영장의 적합성을 따져야 한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파의 문제가 아니고 과연 국회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런 방식을 되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 이게 큰 문제가 되고요. 이번에 가부 결정 부분도 그런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이 각자의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결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돈봉투 사건과 코인 사태, 강성 지지층 논란과 체포동의안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텃밭인 호남의 지지마저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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