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일성으로 "못 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리더십이 잇단 위기로 흔들리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당내 역할과 향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대표가 입국장에 모습을 보이자 3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이낙연'을 연호합니다.
▶ 싱크 :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 "이낙연, 이낙연, 이낙연, 이낙연"
1년 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그간 떨어져 지내 미안하고 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대한민국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모든 국정을 재정립하고 대외 관계를 바로 잡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적 역할을 하겠단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당내 계파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당장 정치 일선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올수록, 또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 흔들릴 때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기대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미경 /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 "어려운 시기에 너무 잘 돌아오셨어요. 그래서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큰일을 해주시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이 텃밭 호남의 지지율이 폭락할 정도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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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그아웃당신이할수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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