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곽관용 "민주당 지도부 '옥중공천' 불사..이재명 체제 총선 가닥 잡은 듯"[촌철살인]
작성 : 2023-09-02 08:00:01
수정 : 2023-09-02 09:08:51
곽관용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 총선 가닥 잡은 듯"
"이재명은 '어둠의 당대표'..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국민의힘에 도움"
설주완 "이 대표 궐위 상황 미리 가정해 대안 모색은 어려워"
"지난 1년 민생 챙기려는 모습 등은 긍정적"
"이재명은 '어둠의 당대표'..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국민의힘에 도움"
설주완 "이 대표 궐위 상황 미리 가정해 대안 모색은 어려워"
"지난 1년 민생 챙기려는 모습 등은 긍정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식에 들어가고,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와 당내 사퇴 압박 등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당협위원장은 1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내린 것"이라며 "거기에 맞게 더 각을 세우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런 모습들이 엿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곽 위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실 10월 비대위설이라든지 연말 퇴진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제 시나리오들이 나왔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안고 있는 리스크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포스트 이재명 그러니까 이재명의 대안을 찾는 과정이었다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 대표 그리고 그 민주당 내에서 주류라고 하는 세력들이 완전히 방향을 잡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같은 자리에 출연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은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포스트 이재명 체제에 대해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원칙적으로 이재명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당 대표"라며 "임기가 정해져 있고, 원칙적으로 내년 총선까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은 국정감사 현안들도 많고 정부 여당을 견제해야 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궐위라든지 사고라든지 이런 것들이 발생했을 때의 일은 그게 닥쳤을 때 당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것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응을 묻는 말에 곽 위원장은 "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 이재명 대표께서 민주당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저희로서는 총선 전략을 짜는 데 유리하다"고 답했습니다.
곽 위원장은 "저희 '어둠의 당 대표'라고 할 정도로 저희한테는 전략적으로 공격할 빌미들도 많이 제공해 주시고,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검찰의 수사에 계속해서 끌려다는 모습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러한 모습들에 대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민주당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전반을 봤을 때는 불행스러운 사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설주완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어찌 보면 예고된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한 부분에서는 아쉽다"고 동의했습니다.
또 "민생 통합 혁신을 가치로 들고 당대표가 됐지만 당내 통합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하지 못했다고 보인다"며 "오히려 소위 개혁의 딸이라고 부르는 적극적인 지지층만을 향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쌓아온 결단력과 실행력을 보여준면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가서 즉석에서 텐트가 부족하다고 하니 바로 조치를 취하고 끊임없이 민생을 챙기고자 했던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촌철살인 #이재명 #단식 #옥중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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