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상식 다 무너져..이런 듣도 보도 못 한 정권은 처음”
“민주당, 결기 투지 부족..정권과 1:1로 맞짱 뜰 수 있어야”
“200석 못 하라는 법 없어..윤 정권, 분명히 결산 심판해야”
“혼자만 유유자적 편안한 삶 도리 아냐..조만간 결심할 것”
“민주당, 결기 투지 부족..정권과 1:1로 맞짱 뜰 수 있어야”
“200석 못 하라는 법 없어..윤 정권, 분명히 결산 심판해야”
“혼자만 유유자적 편안한 삶 도리 아냐..조만간 결심할 것”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관련해 “이런 듣도 보도 못한 정권은 처음이다. 도대체 나라의 상식이 다 무너졌다”며 “지금은 싸워야 할 때다”라고 총선에 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오늘(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섬진강 변에 내려가 살려고 집도 짓고 준비를 다 했는데 저 혼자만 유유자적 편안한 삶을 즐기는 건 도리가 아니다 싶다”라며 “조만간 결심할 생각”이라고 말해 사실상 출마 결심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만 아니면 정말 자연 속에 들어갈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한반도가 너무 위태롭다. 어떻게 이런 정권 아래서 살아야 하는가. 우리 국민이 너무 불쌍하다. 지금은 싸워야 할 때다”라는 게 정 전 장관의 출마의 변이자 출사표입니다.
관련해서 정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초선, 재선 때도 날렸다. 그러니까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도 호남 정치인들이 1:1로 맞짱을 두는 정치인들이 여럿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제 결기 투지가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고 민주당 특히 호남 의원들에 대한 아쉬움 섞인 비판을 내놨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이른바 ‘올드 보이들의 귀환’ 논란을 차단하며 범 호남 출신 거물 정치인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선명하고 힘 있는 투쟁을 정계 복귀 명분으로 삼으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이와 관련 정 전 장관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에 저지른 박정훈 대령에 대한 직권남용 이런 거는 명백한 헌법 법률 위반이기 때문에 이게 소명되면 바로 탄핵이다”라고 ‘탄핵’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날을 세워 직격 했습니다.
“나라의 상식이 없어졌다. 특히 대통령부터 하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요즘은 윤 대통령이 공정·정의·상식을 말하지도 않는다. 의식하는 거겠죠”라며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걸 본인이 더 잘 알지 않겠냐”고 거듭 윤 대통령을 꼬집고 냉소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그러면서 “내년에 민주당만 잘하면 이 정권을 끌어내릴 수도 있다”며 “지난 1년간의 군림 행태는 목불인견,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으로 갔다. 이에 대해 분명히 결산하고 심판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1년 반의 폭정에 대해 결산해야 한다. 수도권도 준비돼 있다는 것을 강서에서 보여줬다. 수도권 120 몇 석을 석권하면 200석도 못 하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 정 전 장관의 희망 섞인 주장입니다.
“200석을 얻는 게 어떤 의미인 거냐, 뭐가 달라지는 거냐”는 질문엔 “족쇄가 딱 채워지기 때문에 꼼짝 못 하는 거죠. 국민이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정 전 장관은 답했습니다.
국회 200석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고 개헌안도 통과시킬 수 있는 절대다수 의석입니다.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장관님을 다시 불러냈다는 말씀인 거네요”라는 확인 질문에 “조만간 숙고해서 결심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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