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전 국회의원이 개혁신당 새 당대표에 당선됐습니다.
개혁신당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전당대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 및 기자단 평가 25%를 종합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습니다.
허은아 신임 당대표에 이 2~4위에 오른 이기인, 전성균, 조대원 후보는 최고위원에 당선됐습니다.
허은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저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만들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2027년 개혁신당 대통령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선거 기간 동안 약속했던 것처럼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고, 정치학교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신임 당대표는 이어 "그건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약속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라며 "어렵고 힘들다고 회피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쉽고 편하고 좋은 길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어도 바른길을 가겠다"며 "그것이 지금껏 우리 개혁신당이 걸어온 길이고, 이준석과 제가 걸어온 길이며, 오늘 선출된 개혁신당 2기 지도부가 앞장서 헤쳐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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