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공천 위한 면접 시작..내달 6일부터 순차 발표

작성 : 2024-01-31 09:58:39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합니다.

첫날 면접 대상자는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을, 용산, 강북을, 광진갑·을, 성북 갑·을, 도봉 갑·을, 은평 갑·을, 인천 계양을, 부평을 등 30개 지역 공천 신청자가 대상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인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 등과 함께 첫 면접을 시작합니다.

친명계와 비명계 후보의 경쟁이 벌이지고 있는 지역구도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비명계 홍영표 의원이 친명계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맞붙는 인천 부평을과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등이 경쟁하는 서울 강북을 등이 있습니다.

비명계 강병원 의원은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김우영 상임대표 등과 서울 은평을 지역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비명계인 전혜숙 의원은 친명계 박성오·오현정·이정헌 예비후보 등과 광진갑 지역구 면접에 나섭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면접장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이종걸 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경쟁하게 됩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 및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면접 10%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합니다.

공관위는 면접을 마치고 내달 6일부터 종합 심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공천 낙점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출직 공직자평가 하위 20%인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공천 결과 발표 전 대상자에게 통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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