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올해 상반기 2조원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상장기업들의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2016년도 상반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5곳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0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5개사의 경우 총매출액은 32조 3천 3백 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 4천 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9%, 순이익은 2조 7천 137억 원으로 29.22%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전의 매출액이 28조 8천 189억 원, 영업이익은 2조 1천 751억원, 순이익은 2조 4천 475억 원으로 유가증권 상장기업 15개사 실적의 90% 안팎을 차지했습니다.
비중이 큰 한국전력공사(89.1%)를 빼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1%, 3.01% 줄었으나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5.55% 늘었습니다.
매출액 순위로는 한전 다음으로 금호타이어(1조 2천 96억 원), 금호산업(5천 769억 원), 한전KPS(5천 719억 원), 조선내화(2천 289억 원), 대유에이텍(1,804억 원), 대유신소재(천 143억 원), 광주신세계(1,033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한전 다음으로 한전KPS(737억 원), 금호타이어(588억 원), 광주신세계(272억 원), 금호산업(143억 원), 조선내화(121억 원) 순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작년 말 대비 5.98%포인트 낮아진 93.58%입니다.
하지만 전국 평균인 70.91%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대상기업 15사 가운데 적자기업은 세화아이엠씨, 보해양조 등 2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2천 48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3%, 순이익은 165억 원으로 39.05%가 늘었습니다.
대상기업 10사 중 8사가 순이익 흑자를 보였으나 제이웨이, 행남자기 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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