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세뱃돈으로 줄 신권 교환 많이 하셨을 텐데요.
5만 원권과 만 원권, 어떤 권종이 더 인기가 많았을까요?
정경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은행 창구에 하루종일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에게 줄 세뱃돈을 신권 지폐로 교환하려는 고객들입니다.
▶ 인터뷰 : 방금애 / 광주광역시 광천동
- "새해도 되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새 돈으로 봉투에 담아주고 싶어서, 어머니 용돈도 드리고.."
한 구인구직 사이트가 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22만 4천 원을 세뱃돈으로 지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CG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2만 천 원, 중고등학생은 4만 5천 원,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의 경우 6만 6천 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은행에는 만 원권을 신권으로 교환하려는 고객 비율이 컸습니다.
이 은행 영업점의 경우, 만 원권을 신권으로 교환하려는 수요가 5만 원권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 인터뷰 : 한미숙 / 광주은행
- "세뱃돈도 흐름을 타기는 하는 것 같아요. 5만 원짜리도 많이 나가고요. 가장 많이 나가는 건 5만 원짜리와 1만 원짜리가 가장 많이 소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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