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긴축 지향으로 증시를 비롯한 경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도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5% 이상 폭락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 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만에 8%가 하락한 247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화폐 하락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 연준(Fed)이 연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다 이로 인해 증시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경기 성장이 둔화할수록 가상화폐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더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가상화폐의 잇따른 상장 폐지 소식도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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