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첫 아이 준비 부부 지원
-의료 헬스케어 사업 성장세 '뚜렷'
-새로운 소비 트랜드 '디깅 소비'
-우리지역 여름철 과일 도매가격
키워드로 알아보는 경제입니다.
1. 광주광역시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만들기' 정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첫아이를 준비하는 부부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첫아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118쌍에게 최대 30만 원의 임신 관련 검진비를 지원합니다.
선정된 부부는 초음파 검사, 자궁질환 검사 등 임신 전 필요한 검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데요.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광주에 주민등록 돼 있고, 첫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인 법적 부부가 대상입니다.
관심 있는 부부는 오는 18일부터 광주청년정책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길 바랍니다.
2. 우리 지역 의료 헬스케어 산업이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의료 헬스케어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말 기준, 관련 기업 501개사, 매출액 1조 840억 원, 고용 인원 4,500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약 17% 오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역 특화 사업인 AI와의 접목도 활발하게 이뤄져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제품개발과 임상·사용성 평가 등도 추진 중입니다.
3. 다음 키워드입니다. '덕질'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한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고 파고드는 일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이는 소비문화로도 이어져,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깅 소비'가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디깅 소비는 '파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dig'에서 파생한 것으로, 새로운 소비문화 중 하나입니다.
선호하는 품목, 영역, 취미 등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들며 관련 제품들을 구매하는 건데요.
자신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제품의 정보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SNS로 소통하는 과정을 즐기는 MZ 세대의 특징이 드러난 문화입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한정판 제품을 발매해 추첨으로 일부 소비자에게만 구매 자격을 부여하고, 유명 연예인이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제작하는 등 차별화한 제품으로 이들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소비시장에 큰 영향력을 가진 MZ 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디깅 소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봅니다.
4. 이어서 광주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오늘 오전에 거래된 여름철 과일 도매가격 알아봅니다.
달고 향긋한 여름철 과일, 살구가 5kg당 2만 700원에 거래됐습니다.
전주 2만 7,700원 대비 가격이 약 25% 하락했는데요.
수확 시기가 지나면서 대형마트에서 살구 구매 코너를 없애 구매율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새콤달콤한 맛의 자두는 전주 대비 가격이 올랐는데요.
5kg당 만 3,60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이 약 14% 상승했습니다.
자두의 새 품종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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