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명이 넘는 광주광역시 근로자들이 84억 원 규모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사업장 1천663개소에서 일하는 근로자 3천822명으로부터 임금 미지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용노동청의 중재로 이 중 2천504명은 체불임금 85억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하지만 413개 사업장의 1천224명은 여전히 77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관련 형사 처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나머지 7억 원 규모의 체불임금은 빠른 시간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임금 체불 사례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분석하지 못했습니다.
노동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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